소고기와 유카·감자·초클로를 넣은 산코차도
산코차도(sancochado)는 큰 고깃덩이와 채소를 국물에 담아 먹는 페루 요리입니다. 가벼운 국물만 먹는 수프가 아니라 부드러운 소고기, 형태를 유지한 채소, 따뜻한 육수를 함께 나누는 주식에 가까운 음식입니다.
소고기 사태나 양지 부위에 양파, 리크, 셀러리를 더해 은근히 끓입니다. 이어 당근, 순무, 초클로를 먼저 익히고 유카와 감자를 넣은 다음, 쉽게 물러지는 양배추를 가장 나중에 넣습니다.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수를 팔팔 끓이면 고기와 채소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약한 불에서 거품과 과도한 지방을 걷어 내며 끓이고, 소고기는 포크가 쉽게 들어가는 상태로 익힙니다. 유카의 속까지 충분히 익히며 고기 안전성은 색이 아닌 중심 온도계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