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라디에르(Pissaladière) — 니스식 양파·앤초비·올리브 빵 타르트
피살라디에르는 납작하게 구워 나눠 먹는다는 이유로 피자와 나란히 설명되기도 하지만, 니스식 정체성은 토핑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기본은 빵 반죽이고, 위에는 오랫동안 부드럽게 익힌 양파를 두껍게 올린 뒤 앤초비 또는 pissalat와 검은 올리브를 더한다. 토마토소스, 치즈, 커스터드는 이 버전에 들어가지 않는다.
반죽은 밀가루 400g에 물 240ml를 사용해 수분율 60%로 맞춘다. 생이스트를 쓰고 90분 충분히 발효해 무거운 양파 토핑을 받칠 수 있는 부피를 만든다. 반죽은 얇은 페이스트리처럼 밀지 않고 30 × 40cm 금속 트레이 전체에 손으로 고르게 편다.
양파는 반죽만큼 중요하다. 1.5kg의 양파를 처음에는 덮어 자체 수분으로 25분 부드럽게 만들고, 이어 뚜껑을 열어 20분 더 익혀 자유 수분을 없앤다. 갈색 내기가 목표가 아니므로 가장자리가 튀기듯 어두워지지 않게 한다. 단맛은 강한 캐러멜라이징이 아니라 긴 저온 조리에서 얻는다.
앤초비와 올리브는 양파가 식고 반죽이 발효된 뒤 올린다. 오븐에서는 200℃에서 20분만 구워 밑면이 완전히 익고 가장자리가 금빛이 되게 한다. 완성된 양파층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바삭하게 마르지 않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