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프 수제트 — 불을 붙이지 않는 오렌지·버터·리큐어 소스
크레프 수제트는 얇고 유연한 크레프와 농축된 오렌지·버터 소스를 결합하는 디저트다. 반죽에는 오렌지와 레몬 제스트가 들어가고, 팬 소스는 체에 거른 오렌지 주스, 설탕, 버터, 오렌지 리큐어로 만든다. 오렌지 소스가 beurre-sucre로 먹는 브르타뉴식 스위트 크레프와 구분되는 핵심이고, 부드러운 크레프 자체는 바삭한 Crêpes dentelle와 확실히 다르다.
이 가정용 방식에서는 플람베하지 않는다. 오렌지 주스와 설탕을 먼저 10분 졸여 농축한다. 오렌지 리큐어 50mL는 팬을 불에서 내린 뒤 별도로 계량해 넣고, 다시 중약불에 올려 불을 붙이지 않은 채 15분 잔잔하게 끓인다. 버터 120g은 불을 끈 상태에서 여러 번 나누어 넣어 소스가 기름지게 분리되지 않고 윤기 있게 유화되도록 한다.
알코올은 조리하면 자동으로 모두 사라진다고 설명해서는 안 된다. 15분간 저으며 끓이는 방식에서도 의미 있는 양이 남을 수 있으므로 완성 음식은 여전히 알코올을 포함한다. 접은 크레프는 마지막에 5분만 소스에 코팅한다. 오래 담가 두면 무겁고 축축해지지만 짧게 데우면 고르게 오렌지 소스가 묻으면서 유연함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