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énétra — 사블레, 살구·캔디드 레몬, 아몬드 다쿠아즈를 겹친 툴루즈식 여행 케이크
Fénétra는 툴루즈와 오트가론 지역을 대표하는 3층 구조의 여행 케이크입니다. 바닥에는 레몬 향을 낸 pâte sablée를 쓰고, 그 위에 얇은 살구잼과 작게 썬 캔디드 레몬 껍질을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달걀흰자와 아몬드 분말로 만든 succès 또는 다쿠아즈 성격의 가벼운 층을 올려 한 번에 완전히 굽습니다.
정체성을 만드는 핵심은 층의 역할이 서로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사블레는 버터 향과 단단한 바닥을 만들고, 살구와 캔디드 레몬은 얇은 산미·과일층을 제공합니다. 윗면은 레몬 커드나 파티시에르 크림이 아니라 공기를 품은 아몬드 달걀흰자 반죽입니다. 생과일 타르트처럼 두꺼운 과일층을 만들지 않고, 각 층이 얇고 단정하게 쌓여야 합니다.
사블레 반죽은 오래 치대지 않습니다. 버터, 설탕, 소금, 레몬 제스트를 부드럽게 섞고 노른자를 넣은 뒤 밀가루가 사라지는 순간 멈춥니다. 60분 충분히 냉장해야 두께 약 3mm로 깔끔하게 밀 수 있고, 지름 26cm 링에 찢어짐 없이 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살구잼은 묽게 흐르지 않는 제품을 얇게 펴고 캔디드 레몬을 5mm 크기로 고르게 흩뿌립니다.
아몬드 윗면은 흰자를 소프트 피크까지 올린 뒤 설탕을 조금씩 넣어 단단하고 윤기 나는 피크로 만들고, 아몬드 분말과 밀가루를 두 번에 나눠 가볍게 접듯 섞습니다. 180℃에서 28~30분 굽고, 사블레 가장자리가 금빛이며 아몬드 윗면은 표면이 마르고 살짝 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러워야 합니다. 굽고 난 뒤 총 90분 완전히 식혀야 칼에 달라붙지 않고 깨끗하게 10조각으로 썰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