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due savoyarde: 보포르·아봉당스·에멘탈 드 사부아 치즈 퐁뒤
Fondue savoyarde는 단순히 녹인 치즈가 아니라 사부아 치즈 조합으로 정체성이 결정된다. 보포르는 단단한 알프스 계열의 깊은 맛을, 아봉당스는 부드러운 견과류 같은 풍미를, 에멘탈 드 사부아는 길게 늘어지며 균일하게 녹는 성질을 보탠다. 드라이한 사부아 화이트와인은 액상과 산도를 제공해 세 치즈가 매끈한 유화 상태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성공의 핵심은 온도다. 냄비를 세게 끓이면 치즈 단백질이 조이고 지방이 분리되기 쉬우므로, 와인을 먼저 부드럽게 데우고 간 치즈를 낮은 불에서 조금씩 넣는다. 마지막의 옥수수전분 8g은 유화를 지지하는 정도로만 쓰며 걸쭉한 소스로 만들지 않는다.
빵 500g도 계량된 레시피의 일부다. 2.5cm 크기로 자른 투박한 밀빵을 30분 말리면 겉면은 치즈가 잘 달라붙고 속은 씹는 맛이 남는다. 감자나 샤퀴트리는 곁들일 수 있지만 이 완성량과 영양 계산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