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르(Gougères) — 부르고뉴 콩테 치즈 슈 퍼프
구제르는 부르고뉴와 연결되는 짭짤한 치즈 슈입니다. 기본적인 슈 반죽처럼 내부 수분이 수증기로 팽창하면서 속을 가볍게 만들지만, 굽기 전에 콩테 치즈를 반죽 안에 직접 섞습니다. 달콤한 크림 퍼프나 필링을 넣는 프로피트롤이 아니며, 빵 반죽으로 만드는 치즈 롤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밀가루를 넣은 뒤 만드는 파나드입니다. 물과 버터, 소금을 완전히 끓인 뒤 밀가루를 한 번에 넣고 중간 불에서 정확히 2분 말립니다. 반죽이 매끈한 한 덩어리로 모이고 냄비 바닥에 얇은 막을 남기며 깨끗하게 떨어지는 상태가 기준입니다. 이후 잠시 식혀 뜨거운 김을 없앤 뒤 계량한 달걀 200g을 조금씩 넣습니다.
완성 슈 반죽은 매끈하고 윤기가 있으며, 주걱에서 떨어질 때 유연한 V자 리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 되면 충분히 팽창하지 않고, 너무 묽으면 팬에서 퍼집니다. 30개의 작은 덩어리로 나눠 충분한 간격을 둔 뒤 180℃에서 굽고, 처음 23분 동안은 오븐 문을 열지 않습니다. 마지막 몇 분에만 살짝 환기해 껍질을 말리면 깊은 금빛과 마른 옆면을 가진 구제르가 형태를 유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