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 파티시에 — 파트 브리제에 구운 높고 진한 바닐라 커스터드
플랑 파티시에는 페이스트리 껍질과 높게 채운 전분 농축 달걀 커스터드라는 두 구조가 만나는 프랑스 베이커리 디저트입니다. 캐러멜과 틀에서 굳힌 커스터드 자체가 중심인 크렘 카라멜과 다르고, 밀가루가 반죽 전체에 섞여 함께 구워지는 파르 브르통과도 다릅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파트 브리제가 명확한 바닥과 옆면을 이루고, 바닐라 커스터드는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냄비에서 충분히 농도를 냅니다.
지름 20cm 틀 또는 링은 높이가 최소 4.5cm여야 합니다. 차가운 올버터 파트 브리제를 약 2.5mm 두께로 밀어 옆면까지 곧게 붙이고 남는 가장자리를 잘라냅니다. 구입한 320g 중 완성 껍질에 약 280g이 남고 약 40g의 자투리는 버리므로, 영양 계산에는 실제로 먹는 약 280g만 포함됩니다. 성형한 껍질을 4℃ 이하에서 30분 냉장하면 버터가 단단해져 뜨거운 커스터드를 부었을 때 높은 옆면이 처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스터드는 전지우유와 지방 30~35%의 더블 또는 휘핑크림, 달걀, 설탕, 옥수수전분, 바닐라빈으로 만듭니다. 우유와 크림을 바닐라와 함께 95~100℃까지 올려 첫 끓음이 오도록 하고, 별도로 달걀과 설탕, 옥수수전분을 매끈하게 섞습니다. 뜨거운 유제품을 달걀 혼합물에 천천히 넣은 뒤 다시 냄비로 옮겨 약 95℃에 도달하고 1분간 끓을 때까지 계속 휘젓습니다. 완성된 커스터드는 윤기가 있고 진하며, 거품기로 그은 자국이 천천히 메워지는 정도여야 합니다.
차가운 페이스트리 껍질에 뜨거운 커스터드를 가장자리보다 약 5mm 낮게 붓고 190℃에서 55분 굽습니다. 표면은 플랑 파티시에 특유의 짙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중심은 마르지 않은 채 굳어 있어야 하며, 가장 차가운 중심점은 최소 71℃에 도달해야 합니다. 굽고 난 뒤 틀째 식힘망에서 60분 식히고, 이어 4℃ 이하에서 240분 냉장합니다. 이 긴 냉장 과정이 뜨거울 때 아직 부드러운 커스터드를 매끈하고 깔끔하게 잘리는 베이커리식 플랑으로 완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