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te tropézienne — 설탕 브리오슈와 오렌지꽃 향 크림 디저트
타르트 트로페지엔은 타르트 쉘에 커스터드를 굽는 디저트가 아니라, 설탕을 올린 원형 브리오슈를 가로로 갈라 넉넉한 차가운 크림을 채우는 생트로페의 페이스트리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원조의 크림 배합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 비밀 배합을 재현한다고 주장하지 않고 브리오슈와 차가운 크림이라는 구조를 충실히 살린 가정용 방식으로 만든다.
브리오슈 반죽에는 강력 밀가루 300g, 저온살균 우유 70mL, 저온살균 전란 100g, 설탕 40g, 소금 5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무염 버터 100g과 오렌지꽃물 15mL가 들어간다. 글루텐이 충분히 발달한 뒤 버터를 흡수시켜 탄력 있는 반죽을 만들고, 90분 1차 발효와 45분 최종 발효를 거쳐 175℃에서 굽는다.
크림은 달걀노른자와 우유를 가열해 중심 71℃에 도달한 커스터드를 만들고, 먼저 버터 50g을 넣은 뒤 얕은 용기에서 4℃ 이하로 빠르게 식힌다. 마무리할 때는 이 차가운 커스터드와 남은 버터 50g을 각각 18~20℃로 맞춘 다음 함께 휘핑한다. 이 온도 일치가 분리 방지의 핵심이다. 차가운 휘핑용 생크림 150mL를 소프트 피크로 올려 가볍게 섞고, 완전히 식은 브리오슈에 채운 뒤 60분 냉장해 자를 수 있을 만큼 안정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