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넣은 사부아식 마타팡 갈레트
마타팡(Matafan, matefaim이라고도 표기)은 프랑코프로방스 지역의 도톰한 팬케이크와 갈레트 계열에 속합니다. 사과를 넣은 달콤한 버전도 있지만, 여기서는 짭짤한 사부아식 형태를 다룹니다. 생감자를 갈아 달걀, 밀가루, 우유로 묶어 지름 28cm의 두꺼운 한 장으로 익히며, 달걀·밀가루·우유 반죽을 쓰지 않는 뢰스티와는 구조가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자의 수분입니다. 껍질을 벗긴 감자를 굵게 갈고 천에 싸서 짜, 촉촉하지만 물이 뚝뚝 흐르지 않는 상태로 만듭니다. 그다음 달걀, 밀가루, 우유와 섞고 팬에 넣기 직전에 소금과 후추를 더합니다. 소금을 너무 일찍 넣으면 생감자에서 다시 물이 많이 빠져 반죽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약 2cm 두께의 마타팡은 강한 불보다 중약불이 필요합니다. 첫 면이 깊은 황금색이 되고 가장자리부터 구조가 잡힐 때까지 익힌 뒤, 무거운 갈레트를 공중에서 뒤집지 않고 넓은 접시에 미끄러뜨려 올린 다음 팬을 덮어 뒤집습니다. 두 번째 면은 꼬치가 가운데 감자를 찔렀을 때 생감자 특유의 단단한 저항이 전혀 없을 때까지 익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