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저온 발효로 만드는 가정용 바게트 드 트라디시옹 프랑세즈
프랑스의 ‘pain de tradition française’는 재료 경계가 매우 분명한 빵이다. 가정용으로 재현할 때도 이 레시피는 첨가물 없는 밀가루, 물, 소금, 제빵용 이스트 네 가지에만 의존한다. 설탕, 기름, 우유, 개량제를 넣어 발효나 성형을 보완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죽의 질감과 풍미를 만드는 역할은 재료 수보다 수분 관리와 시간에 크게 의존한다.
밀가루와 물 일부를 먼저 섞어 30분 쉬게 하면 수화가 진행되고, 이후 이스트와 소금, 남은 물을 넣어 반죽의 탄력을 만든다. 벌크 발효 동안 30분, 60분, 90분 시점에 세 번 접어 힘을 보충하고, 그 뒤 약 4 °C에서 12시간 냉장 발효한다. 분할, 프리셰이프, 휴지, 최종 성형, 2차 발효까지 모든 대기 시간은 실제 제작 시간이며 총시간에 포함된다.
가정용 오븐은 전문 데크 오븐의 증기 주입 환경과 같을 수 없다. 대신 충분히 예열한 베이킹 스톤이나 무거운 뒤집은 팬으로 바닥 열을 확보하고, 별도의 뜨거운 팬에 끓는 물을 부어 굽기 초반에만 증기를 만든다. 낮은 각도의 겹치는 쿠프는 팽창 방향을 잡아 주고, 초반 증기는 표면이 너무 빨리 굳는 것을 늦춘다. 팽창이 끝난 뒤에는 건조한 열로 껍질을 바삭하게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