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식 Cabri en sauce — 염소고기 라구
이 Cabri en sauce는 레위니옹의 massalé 양념과 섞지 않고, 마르티니크 계열의 프랑스령 안틸 염소고기 라구로 다룬다. 뼈가 붙은 염소 어깨를 적포도주, 라임, 양파, 마늘, 생강, 고추, 올스파이스, 정향과 함께 재운 뒤 표면을 제대로 갈색으로 구워 맛의 깊이를 만든다. 완성 소스는 향신 분말이 중심인 커리라기보다 와인과 라임, 향신료가 배인 짙고 가볍게 농축된 브레이징 소스다.
360분 마리네이드는 양념이자 이후 조리액이 되므로 생고기가 닿는 순간부터 끝까지 4℃ 이하로 유지한다. 굽기 전에는 고기를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고 표면을 닦는다. 그래야 냄비에서 찌듯 익는 대신 실제 갈색 면이 생긴다. 남은 마리네이드는 아직 생고기 액체이므로 차갑게 보관하다가 냄비에 넣은 뒤 100℃로 완전히 끓여야 한다. 식탁에서 차가운 소스로 사용하지 않는다.
염소 어깨는 짧은 내부 온도 도달만으로 부드러워지는 부위가 아니다. 소스를 만든 뒤 약 95℃의 잔잔한 상태에서 95분 조려 포크가 쉽게 들어가고 뼈 주변의 고기가 탄력 있게 버티지 않고 풀릴 때까지 익힌다. 이 긴 조리는 전육 조각의 최소 안전 기준보다 훨씬 높은 익힘을 만들며, 마지막에 뚜껑을 열고 5분 줄여 소스가 고기에 가볍게 달라붙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