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ras de morue — 프랑스령 앤틸리스식 염장 대구 튀김
Accras de morue는 단순히 ‘프랑스식 생선튀김’으로 묶기보다 프랑스령 앤틸리스의 식문화 안에서 이해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과들루프를 비롯한 지역에서는 염장 대구를 파류, 허브, 고추와 섞고 작은 숟가락 크기로 떠서 기름에 튀깁니다. 가정마다 달걀이나 우유를 넣기도 하지만, 이 버전은 밀가루와 물, 베이킹파우더만으로 반죽해 생선과 향채의 맛을 중심에 둡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은 튀김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염장 대구는 냉장 상태에서 충분히 물을 갈아 가며 염분을 빼고, 부드럽게 포칭한 뒤 가시와 껍질을 제거해 잘게 풀어야 합니다. 반죽은 작은술 위에 둥글게 올라가 몇 초간 모양을 유지할 만큼 걸쭉해야 합니다. 너무 묽으면 기름에서 넓게 퍼지고 기름을 더 흡수하며, 속이 축축한 상태로 남기 쉽습니다.
반죽을 60분 냉장 휴지하면 밀가루가 수분을 흡수해 떠내기 쉬운 점도가 됩니다. 마지막 핵심은 기름 온도입니다. 약 175℃에서 작은 분량을 여러 차례 나누어 튀겨야 겉이 지나치게 빨리 짙어지기 전에 중심까지 익습니다. 완성된 튀김은 짙은 황금빛이고 기름에서 가볍게 떠오르며, 갈라 보았을 때 중심이 젖거나 밀가루 맛이 남지 않고 뜨거운 김이 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