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오 푸아브르 — 코냑 크림 소스를 곁들인 프랑스식 후추 스테이크
스테이크 오 푸아브르는 얇게 썬 고기에 걸쭉한 그레이비를 덮는 요리가 아니라, 굵은 후추 크러스트를 입힌 통 스테이크와 팬 소스가 중심인 음식이다. 두께 약 3cm, 180g짜리 소고기 안심 4개에 굵게 부순 검은후추를 눌러 붙이고 뜨거운 팬에서 갈색 크러스트를 만든다. 안전성은 색이 아니라 온도계로 확인하며, 가장 두꺼운 중심이 최소 63℃에 도달한 뒤 반드시 3분 이상 쉰다.
소스는 스테이크를 구운 같은 팬에서 만든다. 팬 바닥의 갈색 고기 성분과 후추를 버리지 않고, 팬을 불꽃에서 떨어뜨린 뒤 코냑으로 디글레이즈한다. 소고기 육수, 더블크림, 소량의 디종 머스터드를 차례로 넣고 줄여 숟가락 뒷면을 얇게 코팅할 정도로 만든다. 굵은 후추 알갱이는 소스 안에서 여전히 보여야 한다.
품질 신호와 안전 신호는 분리해서 본다. 짙은 갈색 크러스트는 팬 온도가 충분했다는 뜻이지만 속까지 안전하게 익었다는 증거는 아니다. 완성된 스테이크는 통째로 접시에 두고 소스를 주변과 일부 윗면에만 끼얹어 후추 크러스트가 계속 주인공으로 보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