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레 오 프로마주 — 베샤멜 베이스의 프랑스식 치즈 수플레
수플레 오 프로마주는 단순한 달걀찜이나 껍질 없는 키슈가 아니라, 진한 베샤멜형 베이스를 지지 구조로 삼는 프랑스의 짭짤한 수플레다. 버터와 밀가루를 갈색이 나지 않도록 익혀 연한 루를 만들고, 뜨거운 우유를 조금씩 넣어 충분히 걸쭉하게 만든다. 여기에 콩테 치즈를 녹여 치즈 풍미는 충분히 살리면서도 반죽이 부풀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한다.
온도 관리가 부드러운 식감을 좌우한다. 치즈 베이스는 완전히 걸쭉해진 뒤 약 15분 동안 약 40℃까지 식히고 그 다음 노른자를 넣는다. 흰자는 따로 휘핑해 끝이 약간 휘는 중간 정도의 단단한 거품으로 만들고, 전체가 고르게 가벼워질 때까지만 접어 섞는다. 지나치게 저으면 높이는 줄고 조직이 조밀해진다.
240ml 직선형 라메킨 6개에 약 75%까지 채우면 굽는 시간과 1회 제공량을 일정하게 맞출 수 있다. 황금빛으로 높이 오른 윗면은 품질 신호지만 안전성은 중심 71℃로 확인한다. 수플레는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뜨거운 공기와 증기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내려앉으므로 바로 내는 것이 가장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