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친케(Palačinke) — 우유와 탄산수 반죽을 30분 휴지시킨 뒤 24cm 팬에서 얇게 굽는 세르비아식 팬케이크
팔라친케(Palačinke)는 세르비아와 중부·남동유럽 여러 지역에서 흔히 먹는 매우 얇은 팬케이크입니다. 두껍고 폭신한 미국식 팬케이크와 달리 반죽을 팬 전체에 얇게 퍼뜨려 유연하게 굽고, 이후 달콤하거나 짭짤한 속재료를 별도로 넣어 접거나 말아 먹습니다.
이 기본 반죽에는 밀가루, 달걀, 우유와 함께 탄산 미네랄워터가 들어갑니다. 먼저 달걀에 설탕과 소금을 풀고 우유 절반과 밀가루를 섞어 매끈한 진한 반죽을 만든 뒤, 남은 우유와 탄산수, 해바라기유를 넣어 묽게 조정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액체를 넣는 것보다 밀가루 덩어리를 없애기가 쉽습니다.
완성 반죽은 바로 굽지 않고 30분 휴지합니다. 이 시간 동안 밀가루가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고 표면의 큰 기포가 안정되며, 한 번 가볍게 저었을 때 얇게 흐르는 반죽이 됩니다. 탄산수는 반죽에 미세한 기포를 더하지만, 팬에서 굽는 동안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여전히 반죽 두께와 온도입니다.
24cm 논스틱 팬을 중간 불에서 예열하고 기름은 얇은 막만 남깁니다. 한 국자의 작은 양을 붓고 팬을 돌려 바닥 전체에 얇게 펴며, 첫 면은 표면의 젖은 광택이 사라지고 가장자리가 팬에서 떨어질 때 뒤집습니다. 두 번째 면은 짧게 익혀 유연함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