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소금, 와인식초, 해바라기유로 무치는 세르비아식 쿠푸스 살라타
쿠푸스 살라타(Kupus salata)는 세르비아에서 구운 고기나 그릴 요리 곁에 자주 놓이는 단순한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재료는 흰 양배추, 소금, 해바라기유, 와인식초 네 가지뿐이지만, 채의 굵기와 소금을 다루는 방식이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양배추는 단단한 심을 제거하고 가능한 한 얇고 고르게 채 썹니다. 두꺼운 조각은 짧은 시간에 간이 들지 않아 소금을 더 넣게 만들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세게 주무르면 조직이 무너져 아삭함이 사라집니다.
소금을 넣은 뒤 약 1분 동안 손으로 뒤집고 몇 줌만 가볍게 쥐어 가장자리만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어 식초와 기름을 넣고 15분 쉬면 양배추에서 소량의 수분이 나오면서 산미와 짠맛이 더 균일해집니다. 이 휴지 후에 맛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요네즈나 요거트, 당근을 더한 크리미한 샐러드와 달리 이 조리법은 날카로운 산미와 아삭한 양배추 자체가 중심입니다. 짧은 재료 목록만큼 칼질과 타이밍이 분명해야 깔끔하게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