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홍피망을 마늘과 으깨 흰 치즈와 사워크림을 섞는 남부 세르비아식 Trljanica
Trljanica는 세르비아 남부, 특히 Vranje 일대와 연결되는 샐러드 이름이지만 하나의 고정된 재료표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구운 피망을 쓰는 여름형, 말린 피망을 쓰는 겨울형, 리크를 넣는 형태, 치즈 없이 만드는 형태와 흰 치즈를 넣는 형태가 모두 알려져 있습니다. 공통점은 재료를 완전히 매끈한 퓌레로 만드는 대신 손으로 찢고 으깨며 질감을 남기는 조리 방식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운 붉은 피망, 마늘, 저온살균 흰 치즈와 사워크림을 쓰는 신선한 형태를 선택합니다. 피망이 주된 양과 향을 담당하고, 마늘이 날카로운 향을 더하며 흰 치즈는 조각감을 남깁니다. 사워크림은 치즈 사이를 연결해 주지만 피망을 덮어버릴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피망은 표면을 검게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껍질이 여러 곳에서 부풀거나 검게 변하고, 벽 전체가 단단함을 잃고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겉만 탄 채 속이 아삭하면 으깰 때 거친 생피망 질감이 남습니다.
껍질을 벗긴 뒤에는 물기를 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구운 피망은 조직이 무너지면서 많은 수분을 내놓습니다. 그 액체를 그대로 치즈와 사워크림에 넣으면 완성된 샐러드 주변에 붉은 물이 고이고 질감이 묽어집니다. 소쿠리에서 20분 두어 자유롭게 흐르는 수분만 제거하면 육즙은 남기면서 농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마늘과 소금을 넣은 피망은 포크로 거칠게 으깹니다. 작은 피망 조각과 치즈 조각이 눈에 보이는 상태가 목표입니다. 블렌더로 균일하게 갈면 다른 형태의 스프레드가 되고, Trljanica에서 중요한 손으로 으깬 질감을 잃습니다.
이 버전은 신선한 유제품을 포함하므로 상온 저장용 보존식이 아닙니다. 피망을 식히고 저온살균 치즈와 사워크림을 섞은 뒤 냉장고에서 차갑게 두며, 보관도 4℃ 이하에서 합니다. 다른 피망 보존식의 저장 방식과 혼동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