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만스카 플레스카비차 — 소고기·돼지고기·훈제 베이컨·카슈카발을 섞어 넓게 빚어 굽는 세르비아 그릴 패티
구르만스카 플레스카비차(Gurmanska pljeskavica)는 세르비아 그릴 요리의 큰 다짐육 패티 가운데, 치즈와 훈제 베이컨을 혼합물 안에 섞는 풍부한 버전입니다. 한국어에서도 pljeskavica는 플레스카비차라는 표기가 쓰이며, 여기서는 별도로 치즈를 속에 넣는 속을 채운 플레스카비차가 아니라 재료가 패티 전체에 고르게 섞인 gurmanska 형식을 다룹니다.
소고기 600g과 돼지고기 150g에 훈제 베이컨과 카슈카발을 각각 100g씩 넣습니다. 양파, 마늘, 순한·매운 파프리카 가루를 더하고 마지막에 차가운 탄산 미네랄워터 30ml를 섞어 반죽을 유연하게 만듭니다. 지방과 치즈가 뭉개지지 않도록 재료는 차갑게 유지합니다.
혼합이 끝난 고기는 4 °C 이하 냉장고에서 60분 휴지합니다. 이 시간 동안 소금이 고기 단백질의 결합을 돕고, 베이컨과 치즈가 다시 단단해져 넓은 패티를 만들기 쉬워집니다. 이후 4등분해 약 2cm 두께로 누르며, 표면의 균열만 최소한으로 정리합니다.
그릴은 중간 불보다 약간 센 열로 유지합니다. 너무 센 불은 노출된 치즈를 먼저 태우고 중심이 익기 전에 겉면을 과도하게 갈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두 번만 뒤집어 양면에 충분한 갈색 껍질을 만든 뒤, 옆면에서 중심으로 온도계를 넣어 모든 패티가 최소 71 °C인지 확인합니다.
완성된 패티는 넓고 납작하지만 쉽게 부서지지 않고, 안쪽에는 베이컨과 치즈 조각이 고르게 분포합니다. 레피냐에 넣거나 접시에 바로 낼 수 있으며, 생양파나 고추 렐리시는 별도 곁들임으로 제공합니다. 조리 중에는 뒤집개로 눌러 육즙과 녹은 지방을 짜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