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dle sa šljivama — 부드러운 감자 반죽으로 통자두를 감싸 삶고 버터 빵가루에 굴린 세르비아식 디저트
Knedle sa šljivama는 감자 반죽 안에 자두 한 알을 넣어 삶는 디저트입니다. 세르비아에서는 늦여름의 자두철과 잘 맞는 가정식으로 자리 잡았고, 보이보디나 일부 지역에서는 gomboce라는 이름도 쓰입니다. 이 버전의 중심은 다른 과일이 아니라 씨를 뺀 통자두이며, 반죽 역시 감자와 밀가루가 주축입니다.
완성된 경단은 겉이 매끈하고 부드럽지만 물에서 형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자를 껍질째 삶아 물 흡수를 줄이고, 으깬 뒤 뜨거운 김을 충분히 날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감자가 너무 젖거나 뜨거운 상태에서 밀가루를 많이 넣으면 반죽이 무거워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약하면 삶는 동안 이음새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자두 안에는 설탕과 계피를 소량 넣어 과육의 산미를 받쳐 줍니다. 삶은 경단은 버터에 노릇하게 볶은 마른 빵가루에 굴립니다. 설탕은 빵가루를 볶은 뒤 불에서 내려 섞어야 과하게 녹거나 눌어붙지 않고, 뜨거운 경단 표면에 고르게 달라붙습니다.
조리할 때는 큰 냄비에서 한꺼번에 빽빽하게 삶지 않습니다. 최소 두 번으로 나누고 물을 세게 끓이지 않아야 경단이 서로 부딪혀 터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떠오른 뒤에도 2~3분 더 익혀 중심까지 충분히 굳히되, 물살은 끝까지 잔잔하게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