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muž: 신선한 치즈가 윤기 있게 풀릴 때까지 옥수수가루를 저어 만드는 뜨거운 한 그릇
Belmuž의 핵심은 재료 수가 아니라 치즈의 상태와 불 조절이다. 이 버전은 신선한 전지 치즈 1 kg과 옥수수가루 180 g으로 6인분을 만든다. 버터나 카이막을 따로 넣지 않고 치즈 자체에서 나오는 지방으로 농도와 윤기를 만든다는 점이 중요하다.
팬에 치즈를 올리자마자 센 불로 녹이려 하면 단백질이 급격히 조여 바닥에 붙기 쉽다. 낮은 불에서 천천히 풀어 주면 치즈가 두꺼운 크림처럼 변하면서 가장자리에 지방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옥수수가루를 한꺼번에 붓지 않고 가느다란 흐름으로 넣어야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다.
완성된 Belmuž는 폴렌타처럼 흐르지도, 반죽처럼 뻣뻣하지도 않다. 숟가락으로 뜰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저을 때 한 덩어리로 모이며 표면과 냄비 가장자리에 지방이 맺힌다. 이 상태를 지나 더 많은 가루를 넣으면 특유의 유연한 질감이 사라진다.
치즈의 염도와 지방 함량이 제품마다 크게 다르므로 소금은 마지막에만 판단한다. 남은 음식은 치즈와 곡물이 결합해 식으면서 빠르게 굳기 때문에 갓 만든 상태가 가장 부드럽다. 보관해야 한다면 빠르게 식혀 냉장하고, 데울 때는 필요한 양만 충분히 가열한다.
낮은 불을 유지해 치즈가 갈색으로 눌어붙기 전에 천천히 녹인다
옥수수가루는 한 번에 붓지 말고 계속 저으면서 조금씩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