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라식 카넬로니

작성자 Travel S Helper
네 줄의 카넬로니가 베샤멜에 잠겨 있고 한 롤의 단면에서 잘게 다진 고기 소가 보인다.

안도라 요리 · 속을 채운 파스타 · 오븐 레시피

Canelons a l’Andorrana 세 가지 고기와 베샤멜을 채운 안도라식 카넬로니

돼지고기·닭고기·양고기와 닭간을 갈색이 나도록 익혀 깊은 소를 만들고, 얇은 파스타와 부드러운 베샤멜 사이에 채운 뒤 치즈가 점점이 갈색을 띨 때까지 굽는다.

분류: 속을 채운 파스타/ 요리: 안도라/ 난이도: 중간/ 총 시간: 2시간 10분

분량6인분, 12개
준비50분
조리1시간 10분
열량약 775 kcal
넓은 오븐 용기에 담긴 카넬로니 네 줄과 오른쪽 잘린 면에 보이는 고기 소

넓은 화면의 카넬로니는 치즈가 점점이 갈색으로 구워졌고, 오른쪽의 잘린 롤에서 고기 소가 드러난다.

I.

안도라식 카넬로니 레시피가 고기와 소스를 다루는 방식

Canelons a l’Andorrana는 안도라에서 익숙한 산악 식재료와 카탈루냐권의 파스타 조리법이 한 접시 안에서 만나는 음식이다. 얇은 파스타 안에 여러 종류의 익힌 고기를 채우고 베샤멜과 치즈를 덮어 굽는 구성은 잔칫날이나 가족이 많이 모이는 식사에 잘 맞는다. 고기를 따로 내기보다 잘게 다져 한입 크기의 롤로 정리하므로, 전날 삶거나 구운 고기를 알뜰하게 쓰는 가정식의 성격도 남아 있다. 이 안도라식 카넬로니 레시피는 남은 고기를 전제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같은 팬에서 맛을 쌓아, 소의 수분과 염도를 재현하기 쉽게 잡았다.

안도라식 변형의 핵심은 한 종류의 다진 고기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단맛을, 닭고기는 담백한 육향을, 양고기는 분명한 향을 보탠다. 소량의 닭간은 소 전체를 간 맛으로 만들지 않으면서 구수한 깊이를 낸다. 네 재료를 한꺼번에 팬에 붓지 않고 나누어 갈색을 내면 표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바닥에 남은 갈색 자국이 와인과 육수에 풀리면서 짧은 조리에도 농축된 맛이 생긴다.

소는 촉촉하게 뭉치고, 베샤멜은 숟가락 자국이 잠시 남을 때 롤과 소스의 균형이 맞는다.

소의 질감은 고기 입자가 보이되 파스타를 찢지 않을 만큼 고와야 한다. 너무 거칠면 롤이 벌어지고, 푸드 프로세서를 오래 돌려 반죽처럼 만들면 씹는 느낌이 사라진다. 익힌 고기를 15분가량 식힌 뒤 짧게 끊어 갈거나 칼로 다지는 방식이 안정적이다. 완성된 소는 숟가락으로 눌렀을 때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갈라지는 정도가 좋다. 육수가 팬 바닥에 고여 있을 만큼 묽으면 파스타 안에서 새고, 지나치게 마르면 오븐에서 퍽퍽해진다.

베샤멜은 이 요리의 무게를 줄이는 장치다. 버터와 밀가루를 같은 중량으로 익힌 뒤 우유를 여러 번 나누어 넣으면 덩어리가 생기지 않는다. 소스는 주걱 뒷면을 얇게 덮고 손가락으로 그은 선이 잠시 남는 농도에서 불을 끈다. 오븐에서 다시 끓기 때문에 냄비 단계에서 너무 되직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바닥에 소스를 먼저 깔면 파스타가 용기에 들러붙지 않고, 위에 남은 소스가 파스타 표면의 수분 손실을 막는다.

치즈는 강한 향보다 잘 녹고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반경성 치즈가 알맞다. 에멘탈, 그뤼예르, 저숙성 만체고처럼 지방과 단백질의 균형이 있는 치즈가 안정적으로 녹는다. 190°C에서 중심까지 충분히 데운 뒤 마지막 몇 분만 상부 열을 주면, 소스는 끓어오르되 가장자리 파스타는 마르지 않는다. 오븐에서 꺼낸 직후에는 소스가 흐르기 쉬우므로 10분을 쉬게 한다. 이 짧은 휴지 시간이 롤을 무너지지 않게 떠내는 데 큰 차이를 만든다.

완성된 접시의 맛은 육향이 먼저 오고, 우유와 버터의 둥근 맛이 뒤를 받친다. 양고기의 향은 분명하지만 다른 고기를 압도하지 않으며, 닭간은 배경에서 감칠맛을 늘린다. 얇은 샐러드나 산미가 있는 토마토 반찬을 곁들이면 베샤멜의 지방감이 정리된다. 조리 당일 바로 내도 좋지만, 조립까지 마친 뒤 냉장 보관했다가 다음 날 구우면 소가 파스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손님 식사 준비에도 편리하다.

갈색 내기부터 휴지까지 — 네 지점

0:00고기를 작게 썰어 물기를 닦고, 팬을 충분히 달군다.
0:20고기와 채소에 갈색을 낸 뒤 와인과 육수로 팬 바닥의 맛을 푼다.
1:05소를 다지고 파스타를 삶아 12개의 롤을 단단히 만든다.
2:00치즈가 갈색 반점을 띠면 꺼내 10분 쉬었다가 나눈다.

레시피 요약.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와 닭간을 각각 갈색이 나도록 익힌 뒤 양파와 당근, 화이트와인, 육수와 함께 짧게 졸인다. 식힌 고기는 굵은 입자가 남도록 다져 삶은 카넬로니에 채운다. 버터·밀가루·우유로 만든 베샤멜을 용기 바닥과 롤 위에 나누어 붓고 치즈를 뿌려 190°C에서 굽는다. 중심이 뜨겁고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면 10분 쉬어 소스가 안정된 뒤 1인당 두 개씩 낸다.

II.

재료

고기 소와 파스타

  • 건조 카넬로니 시트 또는 관 240 g, 12개삶은 뒤에도 형태가 유지되는 제품
  • 물 3 L파스타를 삶는 물
  • 돼지 목살 250 g1.5 cm 크기로 썬다
  • 뼈 없는 닭다리살 250 g껍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닦는다
  • 양 어깨살 200 g질긴 힘줄만 정리한다
  • 닭간 80 g핏덩이와 질긴 막을 제거한다
  • 양파 180 g잘게 다진다
  • 당근 100 g잘게 다진다
  • 올리브유 20 ml고기를 나누어 굽는 데 쓴다
  • 드라이 화이트와인 100 ml팬 바닥의 갈색 자국을 녹인다
  • 무염 육수 150 ml닭 또는 소 육수
  • 고운 소금 5 g고기 소용
  • 후춧가루 2 g고기 소용

베샤멜과 마무리

  • 무염 버터 60 g소스의 지방과 향
  • 중력분 60 g버터와 2분 익혀 날가루 맛을 없앤다
  • 우유 800 ml미지근하게 데우면 섞기 쉽다
  • 간 육두구 0.5 g우유 향을 정리하는 소량
  • 고운 소금 4 g베샤멜용
  • 갈아 놓은 반경성 치즈 100 g에멘탈·그뤼예르 계열
대체 재료와 알레르겐. 밀가루 파스타와 베샤멜에는 밀과 우유가 들어가며, 파스타 제품에 달걀이 포함될 수 있다. 닭간 대신 잘게 다진 갈색 양송이 120 g을 쓸 수 있으나 고기 소의 풍미는 더 가벼워진다. 화이트와인은 같은 양의 무염 육수와 레몬즙 1작은술로 바꿀 수 있다.
III.

고기 소, 베샤멜, 조립 순서

고기 소

  1. 고기와 간을 손질한다

    모든 고기는 1.5 cm 크기로 맞추고 키친타월로 표면 수분을 닦는다. 닭간은 막을 제거해 반으로 자른 뒤 별도 그릇에 둔다.

  2. 고기를 나누어 갈색 낸다

    넓은 팬을 중강불로 달구고 올리브유를 나누어 넣는다.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한 겹씩 3~4분씩 굽고, 닭고기는 중심 온도 74°C에 이르면 꺼낸다. 닭간은 마지막에 넣어 속까지 익히되 과하게 마르지 않게 3분가량 굽는다.

  3. 채소와 조리액을 졸인다

    같은 팬에 양파와 당근을 넣어 중불에서 7분 볶는다. 와인을 부어 바닥을 긁고 절반으로 줄인 뒤 육수, 소금, 후추와 구운 고기를 넣어 20~25분 조린다. 팬 바닥에 묽은 국물이 거의 남지 않고 고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불을 끈다.

  4. 소를 다진다

    고기 혼합물을 15분 식힌다. 푸드 프로세서를 짧게 끊어 돌리거나 칼로 다져 작은 고기 입자가 보이는 되직한 소로 만든다.

파스타와 베샤멜

  1. 카넬로니를 삶는다

    큰 냄비의 소금물에 파스타를 넣고 포장 표기보다 2분 짧게 삶는다. 찬물에 잠깐 식힌 뒤 깨끗한 천 위에 겹치지 않게 펴 물기를 뺀다.

  2. 베샤멜을 끓인다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 중약불에서 2분 젓는다. 우유를 네 번에 나누어 거품기로 풀고 소금과 육두구를 넣어 7~9분 끓인다. 주걱 뒷면을 얇게 덮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끈다.

조립과 굽기

  1. 열두 개의 롤을 만든다

    23×33 cm 오븐 용기 바닥에 베샤멜 3분의 1을 편다. 파스타 한 장마다 고기 소를 약 70 g씩 놓고 단단히 말아 이음매가 아래로 가게 나란히 담는다.

  2. 소스와 치즈를 덮어 굽는다

    남은 베샤멜을 롤 전체에 고르게 붓고 치즈를 뿌린다. 190°C로 예열한 오븐 중간 단에서 25분 굽고, 필요하면 상부 열을 3~5분 켜 소스 가장자리가 끓고 치즈에 갈색 반점이 생길 때 꺼낸다.

  3. 10분 쉬어 나눈다

    용기를 평평한 곳에 두고 10분 휴지한다. 넓은 주걱으로 1인당 두 개씩 들어 올려 접시에 담는다.

IV.

차림, 보관, 변형과 조리 메모

차림과 곁들임

카넬로니는 오븐 용기에서 바로 덜어 따뜻하게 낸다. 식초가 선명한 잎채소 샐러드, 토마토와 구운 피망, 가볍게 익힌 녹색 채소가 베샤멜의 지방감을 정리한다. 빵을 곁들이기보다 채소 반찬을 두는 편이 한 접시의 전분 비율을 맞추기 쉽다.

보관과 다시 데우기

완전히 식힌 카넬로니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3일 보관한다. 165°C 오븐에서 덮은 채 20분, 덮개를 벗겨 5분 더 데워 중심 온도가 74°C에 이르게 한다. 굽기 전 조립 상태로 냉동하면 2개월 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서 하룻밤 해동한 뒤 평소보다 10분 길게 굽는다.

네 가지 변형

첫째, 양고기를 같은 양의 돼지고기로 바꾸면 향이 더 순해진다. 둘째, 닭간 대신 갈색 양송이를 강하게 볶아 넣으면 흙내와 감칠맛을 보탠다. 셋째, 파스타 대신 데친 양배추 잎으로 소를 감싸면 안도라 조리 자료에 남은 오래된 대안을 재현할 수 있다. 넷째, 표면 치즈의 절반을 숙성도가 낮은 산양 치즈로 바꾸면 산미가 또렷해진다.

셰프의 세 가지 메모

팬을 붐비게 하지 않아야 고기가 삶아지지 않고 갈색이 난다. 고기 소는 완전히 식히기 전 지나치게 곱게 갈지 않는다. 베샤멜은 오븐에서 더 졸아들므로 냄비에서 되직한 반죽처럼 만들지 않는다.

필요한 도구

지름 28 cm 이상의 넓은 팬, 중형 소스 냄비, 큰 파스타 냄비, 거품기, 푸드 프로세서 또는 날카로운 칼, 23×33 cm 오븐 용기, 넓은 주걱이 필요하다. 넓은 팬과 충분한 크기의 용기는 갈색 내기와 롤 배열을 일정하게 만든다.

V.

1회 제공량당 영양 정보

열량
약 775 kcal
탄수화물
약 49 g
단백질
약 49 g
지방
약 40 g
식이섬유
약 3 g
나트륨
약 950 mg

주요 알레르겐: 밀, 우유. 사용하는 파스타에 따라 달걀이 포함될 수 있다. 수치는 표준 식품 성분 자료와 실제 사용량을 바탕으로 계산한 근사치이며, 제품의 염도·손질 정도·기름 흡수량·나눈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노릇한 치즈 아래에서 세 가지 고기 소와 얇은 파스타가 한 덩어리로 잡힌다.

이 카넬로니는 재료가 많아 보이지만 조리의 중심은 세 가지다. 고기에 충분한 갈색을 내고, 소의 수분을 팬에서 조절하며, 굽고 난 뒤 10분을 기다리는 일이다. 이 세 지점을 지키면 잘랐을 때 속이 흐르지 않고 베샤멜은 부드럽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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