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식 타펠슈피츠

작성자 Travel S Helper
부드럽게 삶은 쇠고기를 뿌리채소와 담고 구운 감자와 두 종류의 소스를 곁들인 상차림이다.

오스트리아 요리 · 고기 메인 요리 · 레시피

타펠슈피츠를 맑은 쇠고기 육수에 삶아 감자와 두 가지 소스로

쇠고기 타펠슈피츠 부위를 맑은 육수에서 천천히 익혀 결 반대로 썰고, 뿌리채소와 구운 감자, 차이브 소스와 사과 고추냉이를 함께 낸다.

분류: 고기 메인 요리/요리: 오스트리아/난이도: 보통/조리법: 약불 삶기

분량6인분
준비45분
조리2시간 15분
열량약 690 kcal
흰 타원 접시에 타펠슈피츠 쇠고기 슬라이스와 뿌리채소를 담고 뒤에 구운 감자와 두 소스를 둔 장면

가로 화면에서 타펠슈피츠는 맑은 육즙과 함께 놓이고, 구운 감자·연두색 차이브 소스·연한 사과 고추냉이가 뒤에 배치되어 있다.

I.

육수와 고기를 한 번에 다루는 빈식 조리법

타펠슈피츠는 빈의 삶은 쇠고기 문화에서 중심에 놓이는 요리다. 같은 냄비에서 고기와 맑은 육수를 얻고, 삶은 뿌리채소와 감자, 고추냉이 계열의 소스를 곁들여 여러 질감을 한 접시에 모은다. 이름은 쇠고기 뒷다리 위쪽의 삼각형 부위를 가리키기도 하며, 지방 덮개가 얇게 남은 덩어리를 쓰면 오랜 조리 뒤에도 단면이 촉촉하다. 타펠슈피츠는 진한 갈색 소스가 아니라 투명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 자체가 중심이므로, 끓이는 세기와 써는 방향이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고기에는 육수의 향이 스며들고, 육수에는 고기의 맛이 남지만 둘 다 세게 끓여서는 얻을 수 없다.

이 조리법은 먼저 뼈와 향채로 가벼운 육수를 만든 뒤 고기를 뜨거운 육수에 넣는다. 찬물에서 함께 시작하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이미 뜨거운 육수에 고기를 넣으면 표면 단백질이 빠르게 굳어 육수로 빠지는 육즙이 줄고 고기 맛이 비교적 선명하게 남는다. 반대로 육수의 농도는 뼈와 자투리 고기가 담당한다. 두 목적을 분리하면 고기와 육수 가운데 어느 한쪽만 좋은 상황을 피하기 쉽다.

끓는 온도는 90℃ 전후가 적당하다. 물결이 세게 뒤집히면 지방이 잘게 흩어져 육수가 흐려지고, 고기 섬유는 빠르게 수축한다. 표면이 가끔 흔들리는 정도로 2시간 안팎 익히면 중심 온도는 안전 범위를 넘고 결합조직도 풀린다. 완성 시점은 시간만으로 정하지 않는다. 꼬치가 두꺼운 쪽에 부드럽게 들어가고, 잘라 본 단면이 회갈색으로 균일하면서 육즙을 머금어야 한다.

두 가지 소스는 타펠슈피츠의 온화한 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받친다. 차이브 소스는 우유와 빵, 달걀노른자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허브 향이 있으며, 아펠크렌은 간 사과와 고추냉이로 산미와 매운 향을 더한다. 사진의 흰색과 연두색 소스처럼 각각 작은 그릇에 담아 손님이 양을 조절하게 하는 편이 좋다. 고기 위에 미리 붓지 않으면 육수의 맑음과 고기 표면이 유지된다.

감자는 삶은 뒤 오븐이나 팬에서 가장자리를 갈색으로 구워 낸다. 이 바삭한 면이 삶은 고기의 부드러움과 대비된다. 뿌리채소는 큼직하게 익혀 접시에 배치하고, 고기는 지방층이 위로 보이게 8~10 mm 두께로 썬다. 육수를 조금 끼얹되 접시를 수프처럼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남은 육수는 별도의 첫 코스로 내거나 다음 날 수프와 리소토의 바탕으로 쓸 수 있다.

전용 부위를 구하기 어렵다면 지방 덮개가 얇은 우둔살 끝부분이나 볼기살의 결이 고른 덩어리를 고른다. 지나치게 살코기만 있는 부위는 삶는 동안 촉촉함이 줄고, 힘줄이 매우 많은 부위는 같은 시간에 원하는 단면이 나오지 않는다. 정육점에서 한 덩어리로 묶어 달라고 하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지방은 삶기 전에 전부 제거하지 않고, 제공할 때 손님 취향에 맞춰 일부를 남기는 편이 맛과 형태에 유리하다.

육수는 여러 번 휘젓지 않는다. 거품을 걷은 뒤에는 채소가 부서지지 않을 만큼만 움직이고, 완성 직전에 고운 체로 거른다. 당근과 셀러리악은 고기보다 늦게 넣어 단맛과 형태를 보존한다. 차이브 소스와 사과 고추냉이는 고기가 익는 동안 준비할 수 있지만, 차갑게 굳지 않도록 제공 2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낸다. 차가운 소스가 뜨거운 고기의 표면 온도를 급하게 낮추지 않는 정도가 알맞다.

식탁에서는 육수를 먼저 작은 컵이나 그릇에 내고, 이어 고기와 감자, 채소를 큰 접시에 구성할 수 있다. 한 접시에 모두 담을 때는 육수를 바닥에 얕게 깔고 소스는 별도 그릇에 둔다. 고기는 결을 가로질러 썰어야 짧은 섬유가 씹히며, 칼날을 앞뒤로 오래 움직이면 부드러운 단면이 부서진다. 남은 고기는 차갑게 얇게 썰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쓰고, 육수는 기름을 걷어 수프의 바탕으로 돌릴 수 있다.

조리 중 줄어드는 물은 뜨거운 물로만 보충해 냄비 온도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고기를 건진 뒤 육수에 뜬 지방은 일부만 걷고, 소금은 채소와 소스를 모두 고려해 가볍게 맞춘다. 접시에 올릴 고기는 제공 직전에 썰어야 가장자리가 마르지 않는다. 여러 사람이 먹을 때는 덩어리 일부를 육수에 남겨 두고 순서대로 썰면 마지막 접시까지 온도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육수부터 썰기까지의 온도 흐름

0:00뼈와 향채를 먼저 끓여 맑은 기본 육수를 만든다.
0:35육수를 거른 뒤 쇠고기를 넣고 약한 끓임으로 유지한다.
2:20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꺼내 쉬게 하고 감자를 굽는다.
3:00결 반대로 썰어 채소, 육수, 두 소스와 함께 낸다.

레시피 요약. 쇠고기뼈와 향채로 기본 육수를 만든 뒤 거르고, 지방 덮개가 있는 타펠슈피츠 덩어리를 90℃ 안팎에서 약 2시간 익힌다. 고기는 15분 쉬게 한 뒤 결을 가로질러 썬다. 감자는 삶아 구워 바삭한 면을 만들고, 사과 고추냉이와 차이브 소스를 따로 준비한다. 육수는 맑게 유지하고 고기는 63℃를 충분히 넘긴 상태에서 꼬치가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익힌다. 육수는 거세게 끓이지 않고 고기를 꼬치가 쉽게 통과할 때까지 익힌다. 결 반대로 8~10 mm로 썬 고기에는 육수를 조금만 끼얹고, 차이브 소스와 사과 고추냉이는 별도 그릇에 둔다. 감자는 마지막에 갈색으로 구워 부드러운 고기와 대비시키며, 남은 육수는 고운 체로 걸러 수프에 쓸 수 있다. 쇠고기는 제공 전 중심 온도와 부드러움을 함께 확인한다. 소스는 차갑게 굳지 않도록 미리 꺼내고 고기는 썬 직후 상에 낸다.

II.

재료

육수와 쇠고기

  • 쇠고기뼈 1 kg관절뼈와 살이 조금 붙은 뼈를 섞는다
  • 찬물 3 L기본 육수용
  • 쇠고기 타펠슈피츠 덩어리 1.5 kg지방 덮개를 얇게 남긴다
  • 당근 300 g큰 토막으로 자른다
  • 셀러리악 250 g큰 토막으로 자른다
  • 리크 1대깨끗이 씻어 3등분한다
  • 양파 1개반으로 갈라 단면을 갈색으로 굽는다
  • 월계수잎 2장육수용
  • 검은 통후추 12알육수용
  • 소금 16 g마지막 조절분 포함

감자와 차이브 소스

  • 작은 감자 900 g껍질째 삶는다
  • 해바라기유 30 ml감자를 굽는다
  • 흰빵 속 80 g차이브 소스의 농도용
  • 우유 150 ml따뜻하게 데운다
  • 삶은 달걀노른자 2개체에 내린다
  • 사워크림 120 g소스 바탕
  • 차이브 25 g잘게 썬다
  • 레몬즙 15 ml산미 조절

사과 고추냉이

  • 새콤한 사과 2개껍질을 벗겨 곱게 간다
  • 생고추냉이 60 g먹기 직전에 간다
  • 사과식초 15 ml갈변과 산미 조절
  • 설탕 8 g사과 산도에 따라 줄인다
대체 재료와 알레르기. 셀러리, 우유, 달걀, 글루텐이 포함된다. 차이브 소스의 빵은 글루텐 프리 빵으로 바꿀 수 있고, 우유와 사워크림은 무가당 식물성 대체품을 쓰되 농도를 확인한다. 셀러리악은 파스닙으로 바꾼다.
III.

단계별 조리법

맑은 육수 만들기

  1. 뼈와 물을 데우기

    쇠고기뼈와 찬물을 냄비에 넣고 25분에 걸쳐 끓기 직전까지 올린다.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 표면이 깨끗해질 때까지 정리한다.

  2. 향채로 육수 내기

    당근 절반, 셀러리악 절반, 리크, 구운 양파,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넣고 30분 약하게 끓인 뒤 고운 체에 거른다.

고기와 감자 익히기

  1. 쇠고기를 육수에 넣기

    거른 육수를 다시 데워 90℃ 안팎으로 맞추고 쇠고기와 소금 12 g을 넣는다. 뚜껑을 살짝 열고 1시간 45분~2시간 10분 익힌다.

  2. 남은 채소 넣기

    조리 종료 35분 전에 남은 당근과 셀러리악을 넣는다. 고기 두꺼운 부분에 꼬치가 부드럽게 들어가고 중심이 63℃ 이상이면 꺼내 호일을 느슨하게 덮어 15분 쉰다.

  3. 감자 굽기

    감자를 18분 삶아 반으로 자르고 기름과 소금 약간을 섞는다. 220℃ 오븐에서 18~22분 구워 절단면이 짙은 금색이 되게 한다.

두 소스와 담기

  1. 차이브 소스 섞기

    흰빵에 따뜻한 우유를 부어 10분 불린 뒤 노른자, 사워크림, 레몬즙과 갈아 매끈하게 만든다. 차이브를 섞고 소금으로 맞춘다.

  2. 사과 고추냉이 만들기

    간 사과에 식초와 설탕을 섞고, 내기 직전에 간 고추냉이를 넣는다. 너무 오래 두어 매운 향이 사라지지 않게 한다.

  3. 고기 썰어 담기

    고기를 결 반대로 8~10 mm로 썬다. 접시에 채소와 감자를 놓고 고기를 얹어 육수 2~3국자를 끼얹는다. 두 소스는 작은 그릇에 따로 낸다.

IV.

곁들임, 보관과 응용

곁들임

구운 감자 대신 삶은 감자나 감자뢰스티를 곁들일 수 있다. 먼저 맑은 육수를 작은 컵에 내고, 이어 고기와 소스를 메인 코스로 내면 한 냄비의 역할이 분명해진다.

보관과 재가열

고기는 육수에 잠긴 채 냉장 3일 보관한다. 소스는 각각 밀폐해 2일 안에 사용한다. 고기는 끓이지 말고 80℃ 정도의 육수에서 중심 74℃까지 데우면 가장자리가 마르지 않는다.

변형과 대체

타펠슈피츠 부위를 구하기 어렵다면 지방층이 있는 우둔살, 삼각살, 양지머리 순으로 대체할 수 있다. 차이브 대신 파슬리, 생고추냉이 대신 순한 병 고추냉이, 구운 감자 대신 팬에 구운 감자를 쓸 수 있다.

필요한 도구와 테스트 키친 메모

6 L 냄비, 고운 체, 즉석 온도계, 긴 조각칼, 블렌더가 필요하다. 첫째, 육수는 거품을 먼저 걷은 뒤 채소를 넣는다. 둘째, 지방 덮개는 삶는 동안 고기를 보호한다. 셋째, 썰기 전 15분 휴지는 육즙 손실을 줄인다.

V.

1회 제공량당 영양 정보

열량
약 690 kcal
탄수화물
약 42 g
단백질
약 50 g
지방
약 34 g
식이섬유
약 6 g
나트륨
약 920 mg

주요 알레르기: 셀러리, 우유, 달걀, 글루텐. 수치는 표준 식품 성분 자료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이며 제품, 손질, 흡유량과 실제 분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맑은 육수, 부드러운 쇠고기, 두 소스가 한 접시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타펠슈피츠는 한 냄비 요리처럼 보이지만 육수, 고기, 채소, 소스의 완성 시점이 다르다. 각 요소를 따로 점검해 마지막에 합치면 빈식 삶은 쇠고기의 정돈된 맛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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