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피루샤(Krompiruša) — 생감자와 양파를 얇은 필로에 말아 굽는 감자 파이
크롬피루샤는 감자를 주재료로 하는 발칸식 얇은 페이스트리 파이입니다. 세르비아뿐 아니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주변 지역에서도 널리 이어지는 음식이므로 단일 국가의 배타적 기원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 버전은 시판 얇은 필로에 생감자와 생양파를 넣어 말아 굽는 방식입니다.
감자는 점질 또는 다목적 품종을 껍질 벗겨 굵게 갈고, 양파는 아주 곱게 다집니다. 감자 1.2kg에 양파 200g을 섞고 소금 12g과 후추 2g으로 간합니다. 중요한 점은 소금을 조립 직전에 넣는 것입니다. 미리 소금에 버무리면 감자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와 필로 바닥을 눅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링은 두껍게 쌓지 않고 얇은 띠로 펼칩니다. 생감자는 오븐 안에서 완전히 익어야 하므로 필링이 두꺼우면 필로가 이미 짙게 구워졌는데도 중심 감자가 단단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강판으로 만든 짧고 고른 감자 조각과 일정한 필링 두께가 조리 시간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0 °C에서 40분 구운 뒤에는 필로가 깊은 황금빛으로 바삭해지고, 칼이 감자 층을 저항 없이 통과해야 합니다. 감자의 생전분 특유의 아삭함이 남지 않는 것이 익힘의 직접적인 기준입니다. 굽고 나서 10분 두면 수증기가 조금 가라앉아 바닥이 젖지 않고 조각이 더 깔끔하게 잘립니다.
따뜻하게 내는 경우 요거트나 발효 유제품을 곁들이는 것이 흔하지만, 기본 크롬피루샤 자체에는 달걀이나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시판 필로는 제품에 따라 교차 접촉 성분 표시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