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skvice: 살구잼과 럼으로 채운 복숭아 모양 샌드 쿠키
Breskvice는 완성된 모양이 작은 복숭아를 닮도록 만드는 샌드 쿠키다. 둥글게 구운 쿠키 반쪽 두 개의 평평한 면을 조금씩 파내고, 그 부스러기에 잼과 럼을 섞은 필링을 채워 서로 붙인다. 마지막에 빨강과 노랑 색 시럽을 짧게 묻히고 백설탕에 굴리면 거친 설탕 표면이 복숭아 껍질 같은 인상을 만든다.
세르비아와 인접 지역에서는 반죽의 지방, 잼 종류, 필링에 넣는 견과류나 코코아 유무가 다양하다. 이 배합은 부드러운 라드를 사용한 반죽과 살구잼·쿠키 부스러기·다크 럼 필링을 기준으로 한다. 장미열매 잼을 사용하는 변형도 있지만 기본 배합에서는 살구잼을 고정한다.
오븐에서 진하게 갈색을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쿠키는 속을 파낼 만큼 형태가 잡혀야 하지만 표면은 옅게 남아야 최종 빨강·노랑 색이 탁해지지 않는다. 200 °C에서 작은 크기로 굽기 때문에 모든 반죽을 비슷한 크기로 나누는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 크기가 고르면 서로 짝을 맞추기도 쉽고 굽는 속도도 비슷해진다.
속을 파낼 때는 큰 덩어리를 한 번에 떼어내지 않고 작은 칼로 얕게 긁어낸다. 가장자리에 충분한 두께를 남겨야 필링을 넣은 뒤에도 껍질이 깨지지 않는다. 파낸 부스러기는 버리지 않고 살구잼 150g과 다크 럼 20mL에 섞는다. 럼은 가열하지 않은 필링에 들어가므로 술이 조리 중 날아간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색 시럽은 충분히 식힌 뒤 사용한다. 뜨거운 시럽이나 긴 침지는 쿠키를 지나치게 불려 표면 설탕이 녹고 이음선이 약해질 수 있다. 빨강과 노랑을 짧게 묻힌 뒤 물기를 빼고 바로 설탕에 굴리면 건조하고 입자가 보이는 코팅이 만들어진다. 냉장 상태에서 몇 시간 지나면 필링의 수분이 껍질로 조금 이동해 전체 질감이 더 부드럽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