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바라(Bundevara) — 생호박과 세몰리나를 넣어 말아 굽는 필로 파이
분데바라는 세르비아 가정식과 주변 발칸 지역에서 익숙한 호박 필로 파이입니다. 이 버전은 호박을 미리 익히지 않고 생호박 1kg을 굵게 갈아 사용하며, 얇은 필로를 말아 굽는 형태를 선택합니다. 호두나 달걀, 요거트가 들어가는 더 진한 변형은 이 기본 배합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생호박은 가열 전에 설탕과 만나면 수분을 빠르게 내놓습니다. 이를 그대로 필로에 넣으면 안쪽이 젖기 쉬우므로 고운 세몰리나 80g을 함께 섞어 10분 두어 수분을 흡수하게 합니다. 너무 묽은 호박 퓌레보다 강판에 갈 수 있을 만큼 단단한 호박 과육이 적합합니다.
필로를 다룰 때는 쓰지 않는 장을 덮어 마르지 않게 하고, 해바라기유와 탄산수를 섞은 액체를 얇게 바릅니다. 호박 필링은 넓게 두껍게 펼치기보다 좁고 고른 띠로 놓아 말며, 롤을 지나치게 단단하게 조이지 않습니다. 그래야 수증기가 빠지고 필로가 바삭하게 익을 공간이 남습니다.
200 °C에서 35분 구우면 롤의 윗면과 바닥이 고르게 황금빛이 되고, 호박은 부드러우면서도 자유롭게 흐르는 물이 없어야 합니다. 굽고 나서 10분 식힌 뒤 슈거 파우더를 뿌리면 뜨거운 수증기로 표면이 젖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 따뜻하거나 실온에서 먹으면 바삭한 필로와 부드러운 호박 필링의 대비가 또렷합니다. 호박 품종에 따라 수분과 단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레시피의 설탕 150g과 세몰리나 80g은 선택한 재현 가능한 배합으로 유지합니다.